[시황]'눈치보기' 코스피, 소폭 하락

입력 2011-12-06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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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유럽 문제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소폭 하락 중이다.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6일 오전 9시 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90포인트(0.46%) 내린 1914.00을 나타내고 있다.

밤사이 뉴욕 증시는 유럽 재정위기 해결 기대감에 급등세로 출발했지만 유로존(유로화 사용국) 회원국들의 신용등급 강등 경고 나오자 상승폭을 줄이며 장을 마감했다.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블루칩 중심의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지난 주말 종가 보다 78.41포인트(0.65%) 상승한 1만2097.83에 장을 마쳤으며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는 12.80포인트(1.03%) 오른 1257.08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8.83포인트(1.1%) 뛴 2655.76을 기록했다.

수급은 불안한 상황이다. 외국인이 나홀로 사자에 나서며 73억원을 순매수 중인 가운데 기관과 개인이 각각 36억원, 19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는 것.

프로그램매매에서는 차익, 비차익거래 모두 물량을 쏟아내며 전체적으로 114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우세하다. 은행과 철강.금속업종이 1% 넘게 하락하고 있는 가운데 증권, 운수창고, 전기.전자, 건설업, 화학, 기계 업종 등이 약세다.

반면 섬유.의복, 운송장비, 의료정밀, 유통업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다. 포스코가 1% 가량 떨어지고 있으며 S-Oil, 삼성전자, 하이닉스, 삼성생명 등도 하락 중이다.

현대모비스, 현대차, 기아차 등 자동차 3인방은 일제히 오르고 있으며 한국전력, 현대중공업도 소폭 상승하고 있다. LG화학은 보합이다.

상한가 3개 종목을 더한 271개 종목이 오르고 있으며 하한가 없이 353개 종목이 하락 중이다. 11개 종목은 보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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