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 4분기 두자릿수 영업이익률 기대-신한투자

입력 2011-12-06 08:17

신한금융투자는 6일 금호석유에 대해 고무시황 개선에 힘입어 4분기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6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경제위기가 확산되면서 급락했던 부타디엔(BD) 가격은 11월 들어 급반등하고 있다”며 “타이어 업체들의 재고확충과 석유화학 업체들의 가동률 저하가 맞물린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어 “올 4분기 영업이익이 160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합성고무 분야의 경우 제품·원료 가격이 급락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영업이익률이 두자리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금호석유가 2012년에도 견조한 실적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금호석유는 내년 14만톤의 생산능력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며 “범용 고무 시장에서 금호석유의 시장 지배력은 더욱 강화될 것”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