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는 글로벌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할 유망 사업자 10곳을 선정해 창업자금을 지원하는 '인터넷 비즈니스 스타트업(IBS)' 프로그램을 29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방통위는 이날 대한상공회의소에서 'IBS 2011 마켓데이' 행사를 열고 지난 6월 발표한 IBS 프로그램 추진 계획에 따라 집중적으로 육성할 사업자 10곳에 총 1억7500만원의 창업자금을 전달했다.
1등은 위치정보를 기반으로 사진을 꾸밀 수 있는 스토리텔링 애플리케이션인 '빈토리(Bintory)'가 차지했다. 2등은 스마트폰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는 앱인 '스마트 리모콘', 3등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에 로그인하면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하게 해주는 앱인 '와플(Waffle)'이 선정됐다.
방통위는 NHN과 SK커뮤니케이션즈의 벤처투자 프로그램과 미국의 스타트업 발굴 프로그램인 '트위스트(TWIST)' 등 국내외 투자 프로그램과 연계해 이들 유망 사업자가 글로벌 사업자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