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증시는 29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재정위기 해법 도출에 대한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0.80% 상승한 231.6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4.24포인트(0.46%) 오른 5337.00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54.58포인트(0.95%) 뛴 5799.91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13.83포인트(0.46%) 상승한 3026.76으로 마감했다.
이날 증시는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리는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에 대한 관망세로 하락 출발해 장중 등락을 반복하다 위기 해법 도출 기대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이번 회의에서는 유럽재정안정기금(EFSF)이 위기를 겪고 있는 국가가 국채를 발행할 경우 그 중 20~30%를 지급 보증하는 방안이 논의될 전망이다.
독일과 프랑스를 중심으로 유로존 각국의 부채 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재정통합 논의도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회의는 30일까지 이틀간 열린다.
특징종목으로는 비료업체 K+S가 올해 인수했던 캐나다 광상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밝히면서 3%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