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대외 악재에 '꽁꽁'…코스피, 1810선 횡보

코스피 연이은 대외 악재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21일 오전 11시 5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2.42포인트(1.22%) 내린 1816.75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는 미국 경기 지표가 호조세를 보였지만 여전한 유럽 재정위기 우려감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에 코스피 역시 하락세로 장을 시작했지만 낙폭이 다소 과도한 모습이다.

미국 슈퍼위원회가 재정 긴축안 합의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팔자세를 지속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58억원, 94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매수세를 이어가며 1955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전체적으로 1825억원 매도 우위다.

전기요금 인상 추진 소식에 전기가스업이 3% 가량 오르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과 통신업이 소폭 오르고 있다. 이들 업종을 제외한 나머지 업종은 일제 하락세다.

국제유가 하락소식에 화학(-2.55%)의 내림세가 두드러지고 있으며 철감.금속, 전기.전자, 서비스업, 제조업, 운송창고업종 등이 밀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대부분 약세다. SK이노베이션, S-Oil, LG화학 등 정유화학주들이 2~3% 떨어지고 있으며 포스코, 하이닉스, 현대차 등도 내림세다.

삼성전자는 2% 가까이 떨어지면서 94만원선까지 되밀렸다. 한국전력이 4% 이상 오르고 있으며 현대모비스도 소폭 상승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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