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이스트아시아스포츠, 워너브라더스 계열사 中 판권 인수

입력 2011-11-17 16:50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중국 스포츠용품업체 이스트아시아스포츠가 위너브라더스 계열사인 DC코믹스의 브랜드 중국내 판권을 인수한다.

이스트아시아스포츠는 다음주 중 DC코믹스와 정식 중국 판권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DC코믹스는 전세계를 대상으로 워너브라더스의 영웅캐릭터인 슈퍼맨, 원더우먼, 배트맨, 그린 랜턴, 프레쉬맨 등의 캐릭터 의류, 내의, 신발 등의 판매를 주관하는 회사다.

아시아지역에서는 중국을 비롯해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태국 등에 매장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홍콩과 대만에 전문매장을 개설할 예정이다.

중국지역의 경우 JT아시아가 지난 10여년간 현지판권을 독점해왔는데 이번 계약을 통해 JT아시아 지분 100%를 인수해 중국 브랜드 생산은 물론 매장 인테리어를 포함한 독점판매권을 정식 취득하게 됐다.

정소영 이스트아시아스포츠 사장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제조, 판매기업의 울타리를 넘어 브랜드 관리 및 운영회사로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망 글로벌 브랜드를 발굴해 회사 성장동력을 다변화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