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가가, 엽기의 끝은 어디?…목없는 시체 분장

입력 2011-1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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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디 가가가 13일(현지시간) 한 영국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해 목 없는 시체 분장을 하고 공연했다. 데일리메일 캡처

각종 기행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레이디 가가가 또 한번의 엽기적인 연출을 선보였다.

레이디 가가는 13일(현지시간) 오후 방영된 영국의 가수 오디션 프로그램 ‘더 엑스팩터’에서 목 없는 시체 분장을 하고 신곡 ‘메리더나이트’를 불렀다고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그녀는 무대 한쪽에 고해성사실로 꾸며놓은 무대장치 안에서 노래를 시작한 뒤 목 없는 마네킹을 어깨 위에 올려 놓고 등장해 목 없는 시체가 자신의 얼굴을 들고 노래를 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레이디 가가는 이날 공연 전에 트위터를 통해 “오늘 밤 영국 엑스팩터에 나와 메리더나이트를 공연한다는 사실에 매우 흥분된다”면서 “영국을 위해 머리가 빠지도록 노래할 것”이라는 글을 올려 이날 어떤 식의 공연을 보여줄 지 암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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