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기자 지역 피라미드 가운데 가장 큰 쿠푸왕의 대(大)피라미드가 11일 문을 닫자, 그 이유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이집트 문화재 당국은 이날 성명을 내고 시설 관리 차원에서 12일 오전까지 쿠푸왕의 대피라미드를 폐쇄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외신은 항간에서 `2011년 11월 11일 오전 11시 11분'을 기한 특정 집단의 종교 의식과 연관됐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최근 현지 언론에서는 정체를 알 수 없는 집단이 이날 오전 11시 11분을 기해 쿠푸왕 피라미드의 신비한 힘을 이용해 유대교 또는 프리메이슨 종교의식을 치르려 한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이집트 문화재 당국의 책임자 무스타파 아민은 이런 보도가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