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1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작 출시지연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지만 이미 예상 매출에 선방영됐고 실적부진도 4분기 만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을 제시했다.
김진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가 블레이드&소울(블소)의 3차 비공개시범테스트(CBT)가 내년 1분기 중 가능하다고 밝히면서 신작 출시 리스크가 부각됐지만 의미있는 신작은 블소만 있는 것은 아니다”라며 “북미·유럽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높은 길드워II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미·유럽 온라인 게임시장은 길드워 출시때보다 규모가 크게 성장했고 길드워II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감이 크다는 점을 감안하면 길드워II의 초기연도 판매량은 길드워의 3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3분기 리니지 아이템 판매 감소로 실적부진이 나타났지만 4분기에는 다양한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어 매출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