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1일 영원무역홀딩스에 대해 자회사 성장성이 부각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는 아웃도어 성수기란 점에서 골드윈코리아의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라며 “대내외 여건이 불안할 때에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회사로 수요가 몰리는 경향이 있어 영원무역은 2012년에도 견고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단기급등했지만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다는 설명이다. 나 연구원은 “자회사 가치 부각에 힘입어 주가는 1개월, 6개월 기준 시장 대비 23%포인트, 58%포인트 초과 상승했다”며 “그러나 올해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5.1배에 불과해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부담이 없다”고 분석했다.
이어 “내수와 수출 상호 보완적인 포트폴리오를 확보한 영웜무역홀딩스의 투자 매력도가 부각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