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에 대한 검찰수사로 SK텔레콤이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할 가능성이 점쳐지면서 SK텔레콤과 하이닉스의 주가가 엇갈리고 있다.
9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오전 9시32분 현재 SK텔레콤은 전날보다 1.98%(3000원) 오른 15만4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같은 시각 하이닉스는 1.96%(450원) 내린 2만2550원을 기록중이다. 개장 직후 하이닉스는 3%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이처럼 양사간 주가 흐름이 엇갈리고 있는 것은 SK그룹이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이번 주로 다가온 하이닉스 본입찰에 SK텔레콤이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UBS증권은 SK텔레콤이 유일한 하이닉스 인수의향자로 간주하는 상황에서 하이닉스 인수를 포기하면 주가가 긍정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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