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엔진, 내년 실적 하락 전망…목표가 ↓-키움證

키움증권은 4일 두산엔진에 대해 현재 주가가 절대적으로 저평가된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내년 실적 하락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기존 2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최원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3분기 당사 추정보다는 월등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는 이익률 상승을 위한 동사의 원가 절감 노력의 결과라고 추정된다"고 판단했다.

최 연구원은 "3분기 수주는 예상보다 다소 부진한 2940억원을 기록했다"며 "유럽 금융위기 등의 요인으로 발주가 다소 지연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3분기에 지연되었던 주요 수주들이 4분기로 이월되면서 4분기 수주는 8500억원 가량이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최 연구원은 이어 "동사 주가에 대한 가장 큰 우려는 조선사와 마찬가지로 내년 실적이 올해 대비 하락한다는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현 주가는 이러한 하락을 감안해도 절대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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