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28일 서울반도체에 대해 4분기에도 실적 부진이 계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목표주가도 기존 3만9000원에서 2만원으로 내렸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LED TV 수요가 극도로 저조하고 유럽발 금융위기로 LED조명용 패키지 매출 증가도 기대에 못미치면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4분기에도 TV수요 부진과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TV용 LED BLU에 대한 수요가 비수기에 늘어날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유럽과 미국 등의 경기침체로 인해 LED조명에 대한 교체 움직임도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하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올해 실적 가이드는 상반기 대비 3분의 1수준으로 낮아진 상태며 현재와 같은 TV시장 부진이 계속된다면 2012년 이후에도 어려운 상황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