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24일 하나금융지주에 대해 일회성 비용으로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였지만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 등 건전성 관련지표는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와 목표주가 4만7800원을 유지했다.
심규선 한화증권 연구원은“하나금융은 3분 연결순이익이 전분기대비 58.1% 감소한 2053억원을 기록했다”며 “명예퇴직비용으로 일회성 판관비가 증가 했고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이 발생했으며 금융시장 불안으로 하나대투증권의 실적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연체율, 고정이하여신비율은 각각 0.51%, 1.15%로 건전성 관련 지표는 업계에서 가장 우수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하나금융이 외환은행 인수에 성공한다면 주가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심 연구원은 “하나금융이 외환 은행 인수에 성공할 경우 M&A의 불확실성과 규모의 할인이 해소될 것”이라며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 둥을 반영해 향후 적정 밸류에이션을 상향조정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