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20일(현지시간) 무아마르 카다피 전 리비아 국가원수의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카다피군과 반군은 모두 평화적으로 무기를 내려 놓아야 한다”면서 “지금은 복수를 위한 시간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성명에서 “분명히 오늘은 리비아에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하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점을 알아야 하며 리비아와 그 국민들 앞에는 어렵고도 많은 도전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는 치유와 재건을 할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