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아이패드3 초도 생산 주장...킨들파이어 대응 위한 저가형도 나올 듯
미국에서 아이패드3에 대한 소문들이 잇따라 흘러나오고 있다.
애플이 태블릿PC 신제품 아이패드3에 대한 생산에 착수했다고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산하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올싱스디(AllthingsD)가 서스퀘한나파이낸셜의 제프 피다카로 애널리스트 보고를 인용해 보도했다.
피다카로 애널리스트는 “부품공급망을 통해 확인한 결과 애플은 4분기 아이패드에 대한 주문을 기존 1100만~1300만대 수준에서 1200만~1400만대 수준으로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이는 애플이 아이패드3 생산을 시작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애플은 4분기에 60~100만대의 아이패드3를 제조할 것”이라며 “이전 생산에는 아이패드3 생산분이 감안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애플이 내년 3월 아이패드3을 선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IT전문매체인 애플인사이드도 애플이 아마존이 내놓은 199달러(약 23만원)어치 저가 태블릿PC ‘킨들파이어’와 경쟁하기 위한 신모델을 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티콘데로가증권의 브라이언 화이트 애널리스트는 “대만, 중국의 부품업체들과 만난 결과 ‘아이패드 미니’라고 불리는 새 제품 생산에 대한 소문이 돌고 있다”면서 “미니는 사이즈가 아닌 가격인하를 의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아이패드 미니 가격은 200달러 안팎이 될 것”이라며 “내년 초 아이패드3와 함께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