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슬로바키아 여야, EFSF 가결 합의...상승

입력 2011-10-13 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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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12일(현지시간) 혼조세를 나타냈다.

슬로바키아 여야가 유럽재정안정기구(EFSF) 확대안을 의회 재투표에서 통과시키기로 합의하면서 재정위기 우려가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65% 상승한 239.16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46.10포인트(0.85%) 오른 5441.80으로, 독일 DAX30 지수는 129.46포인트(2.21%) 급등한 5994.47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76.24포인트(2.42%) 뛴 3229.76으로 마감했다.

슬로바키아 여야는 이날 EFSF 확충안을 늦어도 오는 14일까지 재투표를 통해 통과시키기로 합의했다.

제1야당인 스메르의 로베르토 피초 당수는 “현 연립정부에 참여한 3개 정당과 스메르가 내년 3월10일 조기총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의회에서 조기총선을 요청하는 정부안이 통과되는 대로 EFSF 법안을 표결에 붙여 승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4개 정당이 차지한 의석수는 119석으로 법안 통과에 필요한 90표를 넘어 조기총선 요청 법안과 EFSF 확충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예상된다.

슬로바키아 여야가 부결 하루 만에 EFSF 법안을 가결하기로 합의하면서 유럽 재정위기 해결 노력이 다시 탄력을 받게 됐다.

특징종목으로는 다임러가 5.6%, 프랑스 최대 은행 BNP파리바가 5.7% 각각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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