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이 아니라)사실을 말했을 뿐입니다."
권영수 LG디스플레이 사장은 12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전자산업대전에서 기자들이 최근 경쟁사의 AMOLED를 공격하고 있는 데 관해 묻자 이같이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자사 AH-IPS 기술이 경쟁사의 AMOLED 보다 월등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한 비교시연을 잇달아 열고 있다. 지난 10일 열린 LG전자 '옵티머스 LTE폰' 출시 행사에서는 "계란프라이를 하고 싶으면 AMOLED를 사용하라"는 도발적인 영상을 상영하기도 했다.
권 사장은 LCD 산업 전망에 대해 "내년에는 런던올림픽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면서 싸고 좋은 TV가 많이 나올 예정"이라며 "내년 하반기쯤엔 LCD업계도 좋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CD업계 투자에 대해서 그는 "(투자를)할 만큼 했기 때문에 다들 줄이지 않겠나"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