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경제학상 수상자는 동갑내기 미국인 (3보)

입력 2011-10-10 20:42수정 2011-10-10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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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스·사전트 모두 68세

▲토마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올해 노벨경제학상은 미국 국적의 동갑내기 교수 2명에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거시경제의 인과관계에 관한 실증적 연구에 두각을 나타낸 미국 뉴욕대의 토마스 사전트 교수와 프린스턴대의 크리스토퍼 심스 교수 등 2명을 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에 따르면 이들 수상자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금리 인상과 세금 인하에 의해 영향을 받는 지에 대한 해법을 개발해 제시했다.

▲크리스토퍼 심스 프린스턴대 교수
사전트와 심스 교수는 모두 올해로 68세로,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독립적으로 연구에 임해왔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노벨위원회는 “사전트와 심스 교수에 의해 개발된 방법들은 거시 경제 분석에 핵심 도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노벨 경제학상은 경제 발전에 큰 업적을 남긴 인물에게 수여하는 노벨상으로, 1968년 스웨덴의 중앙은행인 리크스방크가 은행 설립 300주년 기념을 제정해 1969년부터 시상해왔다.

통칭으로는 노벨 경제학상으로 불리지만 정확한 명칭은 ‘알프레드 노벨을 기념하는 경제학상’이다.

상금은 리크스방크가 노벨재단에 기탁한 기금에서 1000만스웨덴크로네(약 148만달러, 108만유로)가 지급된다.

시상식은 노벨상 창설자인 알프레드 노벨의 사망일인 12월10일 스웨덴 스톡홀롬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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