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7일 LG전자에 대해 실적보다 신제품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목표주가를 9만1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89% 감소한 18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북미와 서유럽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TV, 세탁기, 냉장고 등 갈색 및 백색 가전 판매가 부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 연구원은 "신규 LTE 스마트폰 제품 경쟁력이 탁월하다"며 "옵티머스 LTE 평균 판매가격은 보급형 스마트폰보다도 2배이상 비싸기 때문에 휴대폰 사업부 흑자전환의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이어 "북미에서 최초로 버라이즌이 LTE 서비스를 상용화했으며, 올해말까지 1.8억명의 인구를 커버할 수 있는 LTE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