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5일 주요20개국(G20) 관련 올해 국내 유일한 공식행사인 인프라 고위급전문가패널(HLP : High Level Panel) 3차 회의를 오는 7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패널들은 오는 11월 칸 G20 정상회의 앞서 개도국의 인프라 투자촉진을 위해 민관협력에 초점을 둔 다양한 권고안을 보고할 예정이라고 재정부는 말했다.
HLP는 지난해 열린 서울 G20 정상회의에서 정상들의 요청에 따라 G20 회원국이 총 17명의 인프라 분야 전문가를 추천해 지난 2월 발족한 인프라 분야의 고위급 자문기구이다. 의장직은 티잔 티암 영국 프루덴셜 그룹의 CEO가 수행중이고 아시아 국가 대표로는 조윤제 서강대 교수가 참여 중이다.
재정부는 이번 3차 회의는 칸 정상회의에 보고할 권고안을 최종 마무리하는 회의이며 패널들은 개도국의 인프라 투자환경 조성 방안, 인프라 재원확충 방법, 개발효과가 큰 지역 인프라사업 선정 등에 대한 결론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재정부는 이번 회의로 한국이 제안한 G20 개발의제가 향후 G20의 주요 의제로 지속 추진되는 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