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고졸자들이 공공기관 입사 후에도 승진·보직 등에서 대졸자와 동일한 대우를 받도록 공공기관 인사규정 등을 내달까지 정비토록 요청했다.
기획재정부는 29일 한국전력공사 등 주요 28개 공공기관 부기관장이 참석한 ‘3차 공공기관 공정사회 실천협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논의·발표했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구본진 재정부 재정업무관리관은 “공공기관이 고졸 채용 확대 등을 통해 열린 고용을 선도해 나가고 전략적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재정부는 또 열린 고용 우수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올해 마이스터고 졸업 예정자 30명을 이달에 채용하는 등 연내 330명을 채용하며 내년부터는 매년 신규 채용 인원의 30%를 고졸자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