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예산］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입력 2011-09-27 08:00

청년 창업자금 2000억 새로 지원

내년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관련 예산은 15조2000억원으로 올해보다 0.6% 늘었다.

정부는 청년 창업 및 골목상권 활성화 등을 통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첨단 융·복합, 바이오 등 미래 성장동력을 확충하는데 예산을 지원키로 했다.

우선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컨설팅과 연계한 청년 전용 창업자금 2000억원을 신설해 이들의 창업지원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또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해 창업 및 성장유망 기업 중심으로 정책자금을 내년 3조4000억원으로 2000억원 늘릴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 확보를 위한 연구개발(R&D) 투자도 올해 6288억원에서 내년 7150억원으로 확대키로 했다.

아울러 골목수퍼 경쟁력 제고를 위해 현대식 점포인 나들가게 4700개를 추가로 확보해 내년 나들가게 1만개를 구축할 계획이다. 전통시장에 고객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2000억원 가량의 온누리상품권도 확대 공급한다.

이밖에 정부는 로봇산업 클러스터에 신규로 82억원을 추가로 배정하는 등 바이오, 첨단 융·복합, 핵융합 등 차세대 성장동략 분야에 지속 투자를 통해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