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재정위기 해법 기대...상승

입력 2011-09-2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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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증시는 26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유럽 지도자들이 역내 재정위기 확산을 막을 해법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가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전일 대비 1.89% 상승한 220.28로 거래를 마쳤다.

영국 FTSE100 지수는 22.56포인트(0.45%) 오른 5089.37로, 독일 DAX30 지수는 149.00포인트(2.87%) 급등한 5345.56으로, 프랑스 CAC40 지수는 49.23포인트(1.75%) 뛴 2859.34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다음달 6일 열리는 정책회의에서 커버드본드(Covered Bond) 매입을 재개하고 추가 통화 완화정책을 논의할 것이라는 전망이 투자심리를 호전시켰다.

커버드본드는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은행들이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에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사정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ECB가 12개월 장기대출을 재도입하는 방안과 기준금리 인하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이날 “유럽 정상들이 그리스 주위에 방화벽을 세워야 한다”고 역설해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이 미국의 부실자산구제프로그램(TARP)의 유럽식 버전을 도입할 것이라는 기대도 커졌다.

업종별로는 보험사가 강세를 나타냈다.

알리안츠가 9.3%, 악사(AXA)가 8.2% 각각 폭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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