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지난 2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극본 조정주, 김욱/연출 김정민, 박현석)에서는 오랜만에 세령(문채원 분)과 승유(박시후 분)의 애틋한 로맨스가 펼쳐졌다.
앞서 세령은 머리카락까지 끊으며 아버지 수양(김영철 분)과의 인연을 끊었다. 궐을 나간 세령은 승법사로 향했다. 경혜(홍수현 분)로부터 이 소식을 전해들은 승유는 세령이 걱정돼 승법사를 찾아갔다. 세령의 끊어진 머리카락을 뒤에서 바라보던 승유는 안타까운 마음에 세령의 머리카락을 어루만졌다.
뒤이어 나타난 신면(송종호 분)이 급히 세령을 찾아가 하루만 시간을 줄테니 다시 궐로 들어오라 했다. 두사람의 대화를 멀리서 지켜본 승유는 신면이 떠난후 “위태로워진다해도 상관없소. 나를 따르시오”라며 세령의 손을 잡았다. 이후 승유는 세령을 빙옥관에 데려갔다. 세령은 빙옥관에서 잠시 머물기로 했다.
세령은 빙옥관에서 승유와 나란히 앉아 “스승님과 함께있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습니다”며 감격스런 마음을 전하는가 하면 승유는 세령을 빙옥관에 둔채 외출을 하며 세령의 손을 지긋이 잡기도 했다.
그간 승유의 복수극에 치중해 로맨스의 비중이 적었던 터라 시청자들의 기쁨은 배가 됐다.
시청자들은 방송후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오랜만에 복귀한 세령-승유 라인 다시 보니 기쁘다" , "승유가 세령 만나 이제 마음고생 덜하길 바란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