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22일 코스피지수가 단기적으로 1700선까지 밀릴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조용준 신영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결과에 따른 실망감으로 인해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며 “경기 지표 악화로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코스피지수는 단기적으로 1700선까지 밀려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있다.
이어 “그리스 재정위기가 여전하고 실물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는데까지는 상당한 시간을 필요로 할 것”이라며 “펀더멘탈이 훼손되고 있어 상당기간 기간조정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다만 “펀드로의 자금유입에 힘입어 투신권의 매수여력이 확대되고 있고 프로그램 매도세도 약화되고 있는 점음 긍정적”이라며 “양호한 수급이 하방경직성을 다져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따라서 그는 해외 경기지표 발표를 꼼꼼히 살펴보면서 투자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조 센터장은 “대외 불안감이 진정될때까지 보수 관점을 유지해야 한다”며 “중국 내수주나 저평가된 우량주들에 관심을 가져볼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