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1770선 후퇴

입력 2011-09-14 12:12수정 2011-09-14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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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낙폭을 확대하며 2% 넘게 빠지고 있다.

14일 오후 12시 4분 현재 코스피는 39.85포인트(2.20%) 내린 1773.08을 기록하고 있다.

유럽발 악재에 연휴 이후 첫 거래일을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이후 낙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외국인이 7거래일 연속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2781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으며 장 초반 잠시 매수로 돌아섰던 기관이 다시 매도세로 돌아서며 313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316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를 타고 있는 가운데 은행업종이 3% 넘게 하락하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집중매도에 나서고 있는 운송장비, 전기가스, 화학 등도 1% 이상 하락 중이다.

시총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밀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2.95% 내리고 있고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이 나란히 2~3% 가량 급락하고 있다.

반면 S-Oil이 1% 넘게 오르고 있으며 경쟁업체의 D램 감산소식에 하이닉스도 3% 넘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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