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일 현대제철에 대해 국내외 철강재 가격이 상승하는 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불확실한 국내외 경제상황을 고려해 16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강호 한화증권 연구원은 “주요 선진국의 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철강재 수요둔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현대제철의 미국과 유럽 지역에 대한 수출비중은 각각 5% 이하로 직접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며 “중국의 철강재 가격이 저점을 통과하고 상승하고 있어 국내시장에서 할인폭 축소가 기대돼 4분기 이후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제철의 3분기 영업실적을 국제회계기준(IFRS) 별도 기준으로 매출액 3조7974억원, 영업이익 3197억원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