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6월 美 국채 57억달러 순매수...석달째 매수

입력 2011-08-16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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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 6월에 미국 국채를 57억달러(약 6조1600억원) 순매수해 국채 보유 규모가 1조1655억달러에 달했다고 1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가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4월부터 3개월 연속 순매수세를 보였으며 미국 국채 보유 순위에서 다른 국가를 큰 폭으로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다.

반면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 6월에 미국 국채를 44억8700만달러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나 중국을 제외한 다른 국가들이 미국 국채 보유 비중을 줄이고 있음을 시사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국채를 순매도한 것은 지난 2009년 1월 이후 처음이다.

재니몽고메리스콧의 가이 레바스 수석 채권 투자전략가는 “미국이 계속해서 중국 제품을 수입하는 한 그들도 미국을 위해 무엇인가를 할 수 밖에 없다”면서 “그것은 바로 미 국채를 매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국의 지난달 무역흑자는 315억달러로 2년여만에 최고 수준을 나타냈다. 같은 기간 수출은 전년보다 20.4% 늘어난 1751억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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