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16일 다음에 대해 디스플레이광고(DA)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12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다만 부진한 검색광고(SA) 성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최경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다음의 2분기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대비 3.1%p 감소했다”라며 “디스플레이광고(DA) 매출 호조세에도 불구하고 인건비, 마케팅 비용 상승이 실적을 끌어내렸다”라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다음(daum.net)의 YTD 쿼리는 32.2% 감소한 9억9000개를 나타내고 있다”라며 “같은기간 경쟁사 NHN이 12.9%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마켓트렌드 이상의 감소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가장 우려했던 오버추어 대행 CPC(클릭당과금) 검색 광고의 PPC 하락이 완만한 속도로 진행되는 만큼 향후 검색 SA성장에 대해서는 보수적 시각을 견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