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흘새 150P 빠져…2010선까지 후퇴

입력 2011-08-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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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사흘 연속 2% 넘게 하락하며 2010선까지 후퇴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7.79포인트(2.31%) 떨어진 2018.47에 거래를 마쳤다.

미 더블딥 우려감에 외국인들이 사흘째 매도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외국인들은 5000억원이 가까운 물량을 쏟아냈다. 기관 역시 1383억원 매도 우위였다. 반면 개인은 나홀로 4770억원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지만 역부족이었다.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공세가 집중되면서 화학 업종이 5% 넘게 빠졌으며 운송장비, 서비스업, 기계 등은 3%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대부분 하락했다. 외국인 매도에 화학주가 크게 밀렸다. S-Oil이 8% 넘게 빠진 가운데 SK이노베이션과 LG화학도 7% 이상 하락했다.

현대차(-2.34%), 현대모비스(-3.04%), 기아차(-3.04%) 등 자동차주들 역시 약세였다.

신한지주는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유일하게 상승세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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