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U+, 데이터 불통원인…장비 과부하 탓(상보)

입력 2011-08-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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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3000원, 일반폰 2000원 보상...공식입장 발표

LG유플러스가 지난 2일 발생한 무선인터넷 장애가 장비 과부하 탓이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LG유플러스가 3일 지난 2일 오전 8시부터 발생한 데이터 망 장애 관련해서 장애원인과 보상대책을 발표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일 오전 8시께부터 순간적으로 5분 동안 데이터 트래픽이 평소(20만~30만)보다 5배 증가한 140만~150만 착신 시도가 발생했다"며 "이로 인해 무선인터넷 트래픽을 수용할 수 있는 대용량 PDSN (Packet Data Serving Node )과 기지국을 통제하는 BSC (Base Station Controller) 등 관련 장비들이 과부하로 인해 데이터 서비스에 장애가 생겼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트래픽을 유발시켰던 사이트는 관리 범위에 포함하지 않는 것이어서 추후 면밀히 조사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사결과는 전체적인 착신시도호에 대해 전수 조사를 해야 하기 때문에 상당 부분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고객 보상 대책에 대해서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정액제 1일 기본료의 3배의 최대 3배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마트폰 요금제 가입자 및 스마트폰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는 3000원, 피처폰 데이터 번들 요금제 및 데이터 정액제 가입자는 2000원, 기타 데이터 요금제(안심정액데이터 및 법인)는 기본료에 따라 산정하게 된다. 일반 요금제(종량제) 가입자는 무료 문자 50건이 제공된다.

피해 고객은 오는 11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배상을 신청하면 되고 이는 9월 요금고지서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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