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연합뉴스
이 사장은 이날 자녀 두 명을 데리고 잠실구장을 찾아 6회말부터 끝까지 경기를 관전했다.
삼성이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나자 이 사장은 직접 경기장으로 내려와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모두 악수를 하며 승리를 축하했다.
이와 함께 그는 대당 100만원 상당의 갤럭시탭 10.1 모델 50대를 선수단에 선물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이인용 삼성 커뮤니케이션팀 부사장은 다음날 30일 잠실야구장을 찾아 류중일 삼성라이온스 감독에게 갤럭시탭을 전달했다.
삼성 구단의 관계자가 경기 당시 “이 사장이 집에서 TV로 야구를 보다가 아이들의 요청에 갑작스럽게 잠실구장으로 와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관전했다”고 말한 것과 갤럭시탭 물품이 미리 준비되지 않은 점을 미뤄 이 사장의 ‘깜짝선물’은 즉흥적으로 결정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