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후쿠시마 앞바다서 규모 6.5 강진

일본 후쿠시마현 앞바다에서 31일 오전 3시53분경 규모 6.5의 강진이 발생했다.

진원지는 북위 36.9도, 동경 141.3도 부근, 깊이는 57㎞로 추정됐다.

일본 기상청은 당초 지진 발생시각을 오전 3시54분, 규모를 6.4, 진원의 깊이를 40㎞로 발표했다가 수정했다.

이 지진으로 후쿠시마현 하마도리에서 진도 5, 이와테·미야기현에서 진도 4, 도쿄 시내 중심가에서 진도 3이 각각 측정됐다.

일본 기상청은 “이번 지진은 3월에 일어난 동일본 대지진의 여진”이라며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일본 공영방송 NHK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었다”며 후쿠시마 고리야마시에 사는 90세 여성이 넘어져 병원으로 실려가는 등 노인들의 부상 소식이 전해졌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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