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삼성전자 사장이 29일 잠실구장을 찾아 4연승을 달린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을 격려했다.
이 사장은 이날 자녀 두 명을 데리고 LG와의 방문경기가 진행되던 잠실구장을 찾아 6회말부터 끝까지 경기를 관전했다.
삼성의 역전승으로 경기가 끝나자 이 사장은 직접 경기장으로 내려와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선수단과 모두 악수를 하며 승리를 축하했다.
삼성 선수단도 이례적으로 더그아웃 앞에 늘어서 인사를 했다.
삼성 구단의 한 관계자는 "이 사장이 집에서 TV로 야구를 보다가 아이들의 요청에 갑작스럽게 잠실구장으로 왔다"면서 "가벼운 마음으로 경기를 보고 선수단에 인사하고 돌아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