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경영자율권 대상 공공기관 실적 우수

2011년 상반기 경영자율권 대상 6개 공공기관의 추진실적 점검 결과 작년에 비해 강화된 목표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성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인력확보를 통한 영업기반 확대, 해외 및 연구개발(R&D)사업 전담조직 신설 등의 자율권을 활용해 적극적·효율적으로 경영했기 때문이라고 27일 밝혔다.

6개 기관 중 2010년 선정된 4개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 중소기업은행, 가스공사, 지역난방공사이며 올해 선정된 2개 기관은 한국공항공사, 산업은행이다.

정부는 특히 금융공공기관 실적이 우수하고 공항산업과 관련된 해외 진출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기업은행과 산업은행 등은 각각 1인당 대출금과 1인당 영업이익에서 상반기 목표치를 초과 달성했으며 중소기업자금 및 산업자금 공급 확대 사업도 충실히 수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인천공항공사는 이라크, 필리핀, 캄보디아 공항 건설 및 운영 컨설팅을 추진 중이고 6월말까지 국제선 항공물동량(ATU)이 전년동기대비 78만ATU 증가했다.

한국공항공사는 터키 2개 공항 항행안전무선시설 수출 등을 추진 중에 있으며, 6월말 현재 국제여객 수가 전년동기 대비 25만명 증가한 367만명을 기록했다.

그 밖에 중소기업은행은 상반기 대출금이 전년동기대비 7억6000만원 증가했으며 산업은행은 6월말 현재 1인당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3억1000만원(잠정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가스공사는 6월말 현재 일본 대비 도입단가가 전년동기대비 1.9%P 인하했으며, 지역 난방공사는 상반기 매출액대비 인건비 비율 3.5%, 판관비 2.0%를 유지했는데 최근 3개년 평균은 각각 5.5%, 3.3%였다.

재정부는 경영자율권 대상 기관의 상반기 실적을 토대로 기관별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상반기 우수 실적을 유지·발전하고 연말까지 성과목표를 달성해 자율·책임경영체제가 정착되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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