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26일 직접 만든 ‘수륙양용차(육지와 바다를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자동차)’ 모형을 들어보이고 있다.
이 캠프는 각 80명씩 세 차례에 나누어 4박5일 일정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LG는 우수 인재들의 과학에 대한 선호도 높이기 위해서는 어린 시절부터 과학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판단에서 지난 2009년부터 영어과학캠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올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과학캠프를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선발인원을 지난해 대비 50% 늘리고, 지원가능 지역도 기존 서울·부산에서 전국단위로 확대했다.
이번에 실시되는 ‘LG-KAIST 사랑의 영어과학 나눔캠프’는 미국의 과학영재 교육프로그램과 카이스트의 과학영재 교육프로그램을 도입, 단편적인 과학학습을 벗어나 과학·기술·공학·예술·수학 등 서로 다른 분야의 융·통합 수업과 전문 이공계 공학프로그램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예를 들어 영화 ‘국가대표’의 스키점프 장면을 바탕으로 자유낙하와 포물선 운동에 대해 학습하고, 디자인과 인간공학을 접목해 창의적인 디자인 모형을 제작해보는 식이다.
또 생소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공학분야를 ‘수륙양용차 만들기, 로봇축구 만들기’ 등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주제를 통해 직접 만들어보고 탐구해봄으로써 보다 친근하게 느낄 수 있는 수업도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