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불확실성에 약세…2150선 등락

코스피가 반등 하루만에 또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부채한도 상향 조정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모습이다.

27일 9시 1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16.40포인트(0.76%) 떨어진 2152.30에 거래되고 있다.

밤사이 뉴욕증시는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미국 정치권의 부채한도 증액 협상이 갈등을 겪으면서 디폴트 우려가 커진데 따른 영향이다. 여기에 주택지표도 부진하게 발표되며 부담을 더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91.50포인트(0.73%) 하락한 1만2501.30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5.49포인트(0.41%) 내린 1331.94를, 나스닥 종합지수는 2.84포인트(0.1%) 하락한 2839.96을 각각 기록했다.

이에 코스피 역시 영향을 받으며 약세로 출발했다.

외국인들이 나홀로 팔자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들은 82억원을 순매도 하고 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260억원 25억원 매수 우위다.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건설(-2.08%)과 철강.금속(-1.56%), IT업종(-1.09%)의 약세가 두드러진다. 의약품(0.74%), 통신(0.35%), 증권(0.38%)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역시 대부분 내림세다. 포스코가 2% 넘게 떨어지며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1%대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1% 이상 오르고 있으며 현대차와 LG화학, 신한지주 등도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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