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8일 신세계에 대해 이익성장에 대한 기대감의 상당 부분은 이미 주가에 반영됐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 상회(Outperform)'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다만 6월 실적 호조 부분을 반영하며 목표주가는 42만원으로 상향했다.
손윤경 키움증권 연구원은 "6월 영업이익 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7% 증가, 2분기 영업이익 565억원으로 yoy+4% 증가할 것"이라며 "백화점 업황 호조가 지속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백화점은 구조적인 호황에 진입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동사는 07년 이후 적극적인 투자를 단행한 만큼, 백화점의 구조적인 호황의 수혜가 극대화될 가능성 높다"고 전망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주가가 동사가 누리게 될 업황 호조에 따른 매출 고성장 및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