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위안화 가치가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중국 외환교역중심은 14일(현지시간)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전일 대비 0.0088위안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4640위안으로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는 지난 5일 달러에 대해 6.4650위안으로 사상 최고치를 보인 후 7 거래일만에 다시 기록을 경신했다.
중국의 견실한 성장세에 당국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긴축 고삐를 더욱 죌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지난 2분기 경제성장률이 9.5%로 전분기의 9.7%보다 수치가 다소 떨어졌으나 전문가 예상치 9.3%를 웃돌았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4%로 3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원자바오 중국 총리는 지난 12일 “인플레이션 억제는 정부 최우선 순위”라면서 “중국의 정책 기조는 당분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