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13일 “부적절한 전관예우 관행은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세청, 관세청, 조달청, 통계청 등 재정부 소속 4개 청이 참석한 제4회 외청장회의에서 “각 장기관들이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치에 있는 만큼 항상 낮은 자세로 업무에 임해달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일부 인사의 부적절한 전관예우로 대다수의 성실한 직원들까지 부정적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박 장관은 정책 최 일선 현장에 있는 4개청이 재정부가 혹 소홀할 수 있는 현장중심의 정책을 보완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해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4개 청은 △성실납세자 우대 및 탈세에 대한 엄정대처 △세수의 안정적 확보 △중소기업의 FTA 활용지원 △공공조달을 통한 내수활성화 △물가안정 국가정책 뒷받침하는 통계확충 등을 보고했다.
이밖에 공정사회와 동반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방안뿐만 아니라 각청에서 추진할 수 있는 물가 안정방안에 대해서도 심도있게 논의했다고 재정부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