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3일 기아차에 대해 2분기 매출액이 6조8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아차 2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3% 늘어난 6조 7682억원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며 “영업이익률 역시 7.3%에서 7.5%로 0.2%포인트 상승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간 평균 원ㆍ달러 환율이 1165원에서 1083원으로 하락한 점을 감안하면 2분기 예상 영업이익률은 탁월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해외시장 확대를 감안해 2011년 예상 판매대수를 255만대로 상향 조정했다.
서 연구원은 “2분기 내수판매는 전년동기대비 0.2% 감소한 12만2714대를 판매했지만 해외판매는 37.8% 늘어난 22만7098대를 기록했다”며 “총 판매는 19.4% 증가한 62만1668대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반기 판매대수는 132만대로 상반기대비 6.6% 증가할 전망”이라며 “따라서 연간 판매량 예상치를 기존 249만대에서 255만대로 상향조정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