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4조원대 진입-우리證

입력 2011-07-08 07:56

박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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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투자증권은 8일 삼성전자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4조원대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4조9000억원을 시현한 이후 1년 만에 다시 4조원 대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다만 8월과 9월 수요에 따라 변동폭이 크게 나타날 것이란 설명이다. 박 연구원은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해 2조원을 시현할 전망"이라며 "통신 부문의 경우에도 '갤럭시S 2' 판매 호조를 바탕으로 2분기 대비 개선이 확실해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어 "디스플레이 패널 부문의 경우에도 일회성 비용 소멸과 SMD의 고정비 비중 축소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디지털 미디어 부문의 경우 2분기 대비로는 생활 가전 부문의 영업이익 축소, TV 부문의 경쟁 심화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