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강세…中 금리인상ㆍ포르투갈 강등 여파

입력 2011-07-07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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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채권시장에서는 6일(현지시간) 미 국채 가격이 강세를 나타냈다.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1주일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이 이날 올 들어 3번째로 기준금리를 인상키로 하면서 세계 경제성장이 둔화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오후 5시 현재 10년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 대비 3bp(1bp=0.01%) 하락한 3.09%를 기록 중이다. 한때는 3.07%를 기록하며 6월29일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기도 했다.

2년만기 국채수익률은 0.42%로 전일 대비 보합세다. 한때는 0.41%로 6월28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하락했다.

유럽 재정위기가 그리스와 포르투갈 이외 국가로도 확산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면서 채권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전날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을 투기적 수준으로 강등한 것이 배경이다.

모건스탠리스미스바니의 케빈 플러너건 수석 채권 투자전략가는 “중국이 금리를 인상하면 시장은 무조건 반응한다”며 “포르투갈의 국가신용등급 강등은 그리스 문제가 해결돼도 감염 진원이 없어지진 않는다는 것을 일깨우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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