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육청, '우리 동네 학원정보 알기' 앱 개발

입력 2011-07-06 12:00

김민지 기자 kimmj@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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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스마트폰으로 학원의 모든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원의 이름과 위치, 교습과목, 수강료 등 모든 정보를 항목별로 검색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폰용 앱 ‘우리 동네 학원정보 알기’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앱은 시교육청에 등록한 1만2091개 학원 가운데 인터넷 공개에 동의한 3000개(전체의 약 20%)와 1만8000여개 과목의 학원 정보를 다루고 있다. 학원의 기본 정보뿐만 아니라 수강료, 교재비, 모의고사비, 보충수업비, 자율학습비, 논술 및 첨삭지도비 등 각종 교습비에 관한 상세 정보를 알 수 있다.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 교습에 관한 법률’(학원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올해 안으로 모든 등록학원의 정보가 공개될 전망이다.

시교육청은 “학원법 개정안의 핵심 사안이었던 수강료, 교재비, 모의고사비, 재료비 등의 교습비 정보가 모두 포함돼 사교육비 절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