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편의점 아이스크림 가격 담합조사

입력 2011-07-05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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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가 편의점의 아이스크림 가격인상 담합조사에 착수했다.

공정위는 지난달 28일, 29일 이틀간 훼미리마트(보광그룹), GS25(GS그룹),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롯데그룹) 등 편의점 업체를 기습 방문해 가격정보가 담긴 서류와 컴퓨터 하드디스크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의점 3사는 최근 10여개의 아이스크림 가격을 동시에 올렸고 인상 폭도 비슷해 담합의혹이 제기돼 왔다. 빙그레의 `메로나`는 가격을 700원에서 900원으로 200원 인상됐으며, 롯데제과 `월드콘`은 1500원에서 1800원으로 300원 올랐다.

한편 공정위는 지난 2007년 롯데제과 등 4개 업체가 아이스크림 콘 가격인상을 담합한 혐의를 적발, 총 46억30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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