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교섭관련 사측 성실교섭 촉구, 차기 쟁대위서 기타 일정 협의
자동차부품 전문기업 만도가 6일 부분파업에 돌입한다.
만도 노조측은 금속노조산하 전체지회가 참여하는 총파업의 일환으로 6일 부분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올해 임금교섭과 관련해 사측의 성실교섭을 촉구하고 나섰다.
5일 만도 노조측에 따르면 이번 부분 파업은 문막과 익산 등의 사업장에서 주간과 야간 근무조가 각각 2시간씩 파업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평택지회의 경우 지회 현안문제 해결 등을 위해 4시간 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만도 노조에 따르면 문막과 익산 사업장은 6일 주간 2시간 파업에 이어 야간조가 6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하는 방식으로 부분파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평택공장의 경우 주간 4시간 파업에 이어 야간조가 4시간만 근무하고 퇴근할 것으로 전해졌다.
노조측은 4일 쟁의대책위원회 회의를 통해 이같이 결정하고 임금교섭과 관련해 사측의 성실 교섭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만도 관계자는 5일 "사측과 노조와의 문제가 아닌 금속노조 전체지회가 참여하는 부분파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