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5일 삼성전기에 대해 LED사업부의 실적이 부진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4만8000원에서 12만4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3분기부터는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상반기 북미와 서유럽 LCD TV 판매약세로 TV용 LED 칩/파워/튜너 실적이 부진하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6480억원에서 4400억원으로 32%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소 연구원은 "3분기 LCD TV와 삼성전자 갤럭시S2 등 스마트폰 수요증가로 3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58% 증가한 146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2012년부터 일본과 EU를 중심으로 글로벌 LED 조명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라며 "삼성LED에서 조명용 LED 실적의 구조적인 증가세가 주가 레벨업의 중요한 관건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