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해외 첫 투자로 러시아 극동지역의 공항 지분을 매입할 계획이다.
이채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4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태평양 연안에 있는 OAO하바로프스크 공항 지분 10%를 매입하기로 합의했다”면서 “이는 외국 공항에 대한 첫 투자로 다른 러시아 공항 지분에도 관심이 있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하바로프스크 공항 소유주인 콘스탄틴 바시우크는 “이 공항이 향후 20년 안에 지난해보다 약 3배 많은 400만명을 유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콘스탄틴 바시우크는 연간 250만명 이용객을 수용할 수 있는 새 공항터미널을 짓는 등 공항을 확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