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4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하반기에 반도체장비 부문에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를 기점으로 삼성테크윈은 파워시스템을 중심으로 한 에너지장비업체로 거듭날 것"이라며 "파워시스템을 중심으로 보안사업부와 방위산업부가 회사의 뼈대를 구축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파워시스템 사업부의 성장이 두드러질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하 연구원은 "파워시스템 사업은 이미 공기압축기와 항공기엔진 제작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달성하고 있다"며 "향후에는 이러한 기술을 기반으로 더욱 규모가 큰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입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파워시스템 사업부 매출의 60%는 항공기엔진, 20%는 항공기엔진부품, 그리고 공기압축기 등의 에너지장비가 20%를 차지했다"라며 "지금은 비중이 가장 작지만 에너지장비 부문이 향후에 회사전체를 이끌어 갈 사업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